논평&칼럼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의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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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2회 작성일 18-12-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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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간 세기의 바둑 대결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급속하게 하리란 전망이 뉴스를 도배하고 있다.

각국 정부에서도 인공지능(AI)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미래창조과학부도 AI를 전담하는 지능정보산업육성팀을 신설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단다. 가히 제4의 물결이 도래한 것 같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지적했듯이 제1의 물결이 5천여년전 농경사회의 도래였고, 제2의 물결이 300년전 증기기관차로 대표되는 산업혁명을 통한 대량생산사회였다면, 제3의 물결은 정보화사회로 명명된다. '부의 미래'에서 제4의 물결은 창조와 상상력의 사회라고 토플러는 갈파하고 있다.

이제 제4의 물결 패러다임이 산업패러다임에 어떻게 나타날지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고,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어느새 눈 앞에 다가온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필연적으로 직업시장의 대규모 변동을 가져올 것이다.

AI와 기존 산업과의 접목으로 인해 올해 초 개최된 다보스포럼에서 앞으로 5년 내 일자리 700만 개가 없어진다고 하고, AI 전문가 제리 카플란은 직업의 90%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란 섬뜩한 전망까지 내놓았다.

정보통신기술(ICT)이 빅데이터와 결합한 AI 기술을 의료·금융·스포츠·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에서 속속 실용화하면서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고 있고, AI가 제조업과의 접목을 통해 무인자동차, 자율주행차·로봇·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첨단산업에 적용되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21세기 신성장 산업 분야로 거론되는 드론 역시 배송 판도를 바꿔 현재의 택배시장이 고사할 것이란 예상도 설득력을 갖는다. 무인 드론은 배달용으로만 한정되지 않고 관찰용, 서비스용 뿐만아니라 감시용이나 전투용 등 무기산업 분야에도 쓰이는 등 활용가치가 다양하다. 드론산업이 만개하면 역시 기존 인간의 일자리는 대체되고 인간은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 같은 패러다임의 변화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역량이 발휘되는 직업분야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 AI는 인간 고유의 직관과 추론의 영역까지 넘어오고 있다고는 하나 앞으로 유망할 분야는 가치와 판단력이 요구되는 분야, 통찰과 공감이 필요한 분야, 우울증·고독 등 인간의 정서와 감정을 다루는 분야가 될 것이다.

특히 윤리적 판단이 요구되는 분야는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다. 리더십·호연지기·협동과 협력을 가르치는 교육 역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직업영역으로 생명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 점에서 시민교육과 반부패·청렴 등 신뢰 가치 확산을 추구하는 본 연구원의 사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끄는 산업분야라고 감히 자부해 본다.


2016. 3. 14.

- 이상수(한국공공신뢰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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